결혼하면서 회사의 사정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쉬면서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결혼과 동시에 무직자가 되었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평생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다.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남편의 직업 덕분에 난 집에만 있게 되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정말 엄청난 전염병이고 걸리면 큰일 나는 줄 아는 그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린 또 한 번의 이사를 했다.
이번엔 읍 소재지로.. 그리고 임신을 했고 출산을 했다.
아이를 케어하고 하루종일 아기와 있다 보니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다)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나는 정말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긴 한 건지.. 점점 더 우울해졌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이 많고 지금도 고민이다.
애드센스로 광고 수익을 얻는 거.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거. 나도 가능한가? 이미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승인이 돼서 광고 수익이 들어오지만 한 달에 1000원도 받기 힘들다. 블로그에 글을 잘 못써서...^^.. 게을러서^^
여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될까?
나도 할 수 있을까?
내 인생에 도전이란 몇 번 없었는데 한번 해보려 한다.
정말
나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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