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나의작은거인1 엄마는 나의 작은 거인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해도 나는 엄마 눈에는 아직 어린애 인가 보다. 엄마는 늘 육아를 도와주신다. 본인도 가정주부가 아닌데, 쉬는 날마다 눈치 없이 불쑥 찾아가는 딸과 손주를 위해 갈 때마다 직접 맛있는 음식을 해주신다. 또 집으로 올 때는 반찬을 바리바리 싸 주신다.엄마는 늘 주방에 있다. 철없던 20대 시절엔 엄마의 도움을 받는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형제에게 엄마한테 반찬 해달라고 하지 마! 엄마 힘들 단말이야! 했는데, 지금은 내가 전화해서 '엄마 이거 먹고 싶어, 이거 해줘 , 저거 해줘' 말한다. 내가 싫어하던 짓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다. 엄마가 해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육아를 하다 보니 밥은 거르기 일쑤고 인스턴트 .. 2023.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