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네.
임신 출산 육아시작 전에는 쇼핑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게 낙이였는데, 요즘엔 낙이 없다. (아기가 주는 행복과 기쁨과는 별개...)
아기용품, 아기가 먹을 거 위주로 많이 사는데 오늘은 소소하게 내 물건을 하나 샀다.
기저귀가방 키링 ㅎㅎㅎ
이런 귀여운 건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기저귀가방 교체하면서 하나 샀다. 5900원의 행복.
웃고 있는 찰리브라운을 보면 나도 같이 미소 지어진다.
오래전 누군가 내게 물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행복이 뭔지 잘 몰라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닌가 보다. 마음먹기 달린 것 같네.
작지만 큰 행복이다.
택배를 뜯는데 잠깐 행복했다.
아기에게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 뭐든 내가 갖고 있는 건 다 달라고 한다ㅠㅠ
비 오는 오후
당신은 행복한가요?
나의 대답은
네! 행복합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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