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지구먼지 소소일상13 밥은 역시 휘슬러 우리 집 밥솥은 신혼 때 선물 받은 쿠첸 밥은 맛있게 잘 되는데 한 가지 단점은 저녁에 밥 해서 아침에 먹으려고 보면 밥이 좀 누렇게 변해 있다. 보온온도 조절해 보고, 고무패킹도 다 바꿔봤는데 계속 누렇게 변한다. 문제는 아기가 이런 밥을 안 먹으려고 한다. 입만 고급이다.. 그런데 친정만 가면 아주 환장하고 밥을 먹는다. 친정밥의 비결은 휘슬러 엄마가 밥은 무조건 휘슬러라고 할 때 알아봤어야 했네.. 그래서 정말 큰맘 먹고 휘슬러밥솥을 샀다. (가격을 떠나서 관리와.. 밥시간마다 밥을 할 생각 하니 고민되었다ㅠㅠ) 가장 작은 사이즈 18cm, 1.8리터로 샀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정말 사기 싫은데.. 연마제 제거가 너무 힘들어서. 사은품으로 국자랑 주걱이 왔는데 얘네도 스테인리스.. 건티슈에 오일을 .. 2023. 7. 15. 초복엔 치킨이지 뜨끈한 삼계탕도 좋지만, 복날엔 역시 치킨! 우리 동네는 치킨집이 많지 않은데 그중 자담치킨이 제일 맛있다. 맵슐랭 먹어야 하는데 아기랑 먹으려고 3반 치킨으로 시키고! 파닭 양념 후라이드, 맵슐랭소스 추가 이렇게 시켰다. 오랜만에 식은 치킨 말고 따뜻한 치킨 먹으려고 일부러 남편 퇴근 한 시간 전에 주문했는데! 치킨은 남편과 비슷하게 왔지만.. 파닭소스랑 파채가 안 왔다. 사장님이 깜빡하셨다고 금방 다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20분이나 걸렸다. 결국 우린 식은 치킨을 먹었다. 아기는 후라이드 튀김옷 벗겨서 주니 아주 환장을 하고 먹었다. 맛있었나 보다. 치킨은 언제나 옳고, 맛있지만! 다음엔 꼭 따뜻한 치킨을 먹고 싶다 ㅠㅠㅠㅠ 아기 태어나고 따뜻한 치킨은 거의 못 먹은 것 같다. 치킨뿐만 아니라 모든 음.. 2023. 7. 12. 이유식과 유아식 아기가 우유만 먹을 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유식을 하고 유아식을 하니까 더 쉴틈이 없어졌다. 처음엔 사 먹일까 했는데 지금 사는 지역은 새벽배송도 안되고, 냉장 택배배송이라길래 조금 찝찝해서 만들어 먹이기로 했다. 누가 그랬다. 이유식의 준비는 도구라고 이만큼 샀다. 후기 이유식으로 가면 밥솥 칸막이도 샀다. 많이 샀는데 지나고 보니 불필요한 것도 있었다. 내 기준 불필요한 물건 1. 크기별 체망 이유식 단계에 따라 입자를 다르게 해줘야 한다고 해서 크기별로 체망을 구입했다. 제일 작은 건 너무 입자를 조절하기가 어려웠다. (오래 걸리고 힘들고 손목이 너무 아팠다) 체망은 1개면 충분했고, 플라스틱 마감이 아닌 스테인리스 마감으로 나중에 다시 구매했다. 스테인리스 마감으로 된 체망이 크기가 커서 한 .. 2023. 7. 12. 엄마는 나의 작은 거인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해도 나는 엄마 눈에는 아직 어린애 인가 보다. 엄마는 늘 육아를 도와주신다. 본인도 가정주부가 아닌데, 쉬는 날마다 눈치 없이 불쑥 찾아가는 딸과 손주를 위해 갈 때마다 직접 맛있는 음식을 해주신다. 또 집으로 올 때는 반찬을 바리바리 싸 주신다.엄마는 늘 주방에 있다. 철없던 20대 시절엔 엄마의 도움을 받는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형제에게 엄마한테 반찬 해달라고 하지 마! 엄마 힘들 단말이야! 했는데, 지금은 내가 전화해서 '엄마 이거 먹고 싶어, 이거 해줘 , 저거 해줘' 말한다. 내가 싫어하던 짓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다. 엄마가 해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육아를 하다 보니 밥은 거르기 일쑤고 인스턴트 .. 2023. 7. 1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