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밥2 예쁘게 차려 먹기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 바로 나를 위한 음식을 잘 차려 먹는 것. 인스턴트도 괜찮고 즉석밥도 괜찮은데 아기 밥 해주고 남편 밥 해주고 남은 걸 프라이팬 그대로 먹지 않고 예쁘게 담아서 잘 차려 먹기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존중받는 느낌이 드니 내가 귀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별거 아니지만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쉬운 방법인 것 같다. 비록 준비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오지만 뭐 어떤가? 조금 천천히 하면 되고 설거지는 식세기가 해주니 마음만 느긋하게 먹으면 된다. 오늘 점심은 마트에 장 보러 다녀오느라 대충 후다닥 만들었다. 아기랑 함께 먹는 간장계란밥 아기는 김이 주 반찬 ^^ 나는 친정엄마표 진미채 ^^! 후식은 방금 사 온 맛있는 자두 오늘도 이렇.. 2023. 7. 21. 비오는 날엔 우동 아기가 태어난 이후 나를 위한 음식을 시켜 먹거나 직접 요리해서 먹기가 쉽지 않다. 뭘 해도 아기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걸 찾게 된다. (주로 친정엄마표 반찬에 의존하고 있다.) 시골살이를 하다 보니 마트는 멀고 주로 컬리를 통해서 장을 본다. 오늘 점심은 컬리에서 산 목련 어묵가락국수와 비비고한입 떡갈비로 만든 볶음밥이다. 아기 거 준비해 주고 남은 거는 내 거.. 이렇게 먹다 보니 진짜 요즘 매운 음식을 너무 못 먹는다. 조금만 매워도 엄청 맵게 느껴진다ㅠㅠ 원래도 맵찔이였는데 요즘 더 못 먹는다. 목련 어묵가락국수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기랑 먹기에도 딱 좋다. 국물을 부어주면 첨벙첨벙 난리가 나서 아기는 어묵이랑 면발만.. 떡갈비 주먹밥은 비비고 한입 떡갈비에 밥을 비빈다음.. 202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