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되었다1 엄마가 되었다. 최근 5년, 내 인생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3n년동안 내 인생은 물 흐르듯 유유히 흘러가는 삶은 아니었지만, 큰 변화는 없는 삶이었다. 결혼은 색다른 재미와 혼란의 시간을 주었다. 데이트가 끝날 무렵 헤어짐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고! 나랑 제일 잘 맞는 개그맨이랑 사는 느낌은 정말 재밌었다. 그러나 부부 둘만 잘 지낼 수 없는 게 결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고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여전히 임신은 엄청난 축복이자 행복이었다. 살면서 과체중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20kg가 쪘다. 먹고 싶은 게 왜 이렇게 많은지..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다. 살도 찌고 배가 불러올수록 갈비뼈와 척추에 통증도 생기고, 두드러기도 많이 나서 힘들었지.. 2023.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