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할수있다1 나도 할수 있을까? 결혼하면서 회사의 사정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쉬면서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결혼과 동시에 무직자가 되었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평생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다.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남편의 직업 덕분에 난 집에만 있게 되었다. 당시에는 코로나가 정말 엄청난 전염병이고 걸리면 큰일 나는 줄 아는 그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린 또 한 번의 이사를 했다. 이번엔 읍 소재지로.. 그리고 임신을 했고 출산을 했다. 아이를 케어하고 하루종일 아기와 있다 보니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다)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나는 정말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긴 한 건지.. 점점 더 우울해졌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 2023. 7. 11. 이전 1 다음